증평군청 씨름단, 대통령기 우승컵 번쩍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이 지난 2일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 57회 대통령기 전국 씨름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인삼 씨름단은 지난달 27일 열린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대통령기 전국대회에서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태안군청 선수들과 힘겨운 접전을 치르고 결승전에서 용인 백옥쌀 씨름단을 4대 1로 이기고 올해 두 번째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소장급 정은서가 단체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손희찬(소장급)과 박현욱(청장급)이 2위를, 박상욱(경장급), 하관수(소장급), 이청수(용사급), 김성환(역사급), 윤성희(장사급)가 3위에 올랐다.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은 지난해 6명의 선수들을 새로 영입해 체급 간 균형을 이루는 팀 전력을 구성했다. 김진이 단오장사 대회 백두장사에 등극하고 손희찬, 이청수, 정은서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잇따라 전국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막강한 전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