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철저한 방역이 중요”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2일 발생한 가운데 한범덕 청주시장이 이날 시민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을 지시했다.

한 시장은 이날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회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방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최우선은 방역”이라고 재차 강조한 후 “방역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생존 문제이기 때문에 방역을 강조하는 상황에서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모두가 처음 겪는 이 사태에 직면해서 계획했던 일과는 다른 상황에 당황스러웠겠지만 어려움을 헤쳐 나가느라 고생 많았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한 시장은 이달 중 시의회 정례회 개회와 관련, “내년도 예산 심의를 받게 된다”며 “내년도 사업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한정된 자원에서도 중단 없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올해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은 것이 많지만, 올해가 두 달 남은 시점에서 진행하던 사업 마무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