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연맹전 중등부 우승

예성여고, 고등부 준우승

2020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충주 예성여자중학교 축구부가 시상식을 갖고 사진촬영을 했다.
2020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충주 예성여자중학교 축구부가 시상식을 갖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 예성여자중학교(교장 오억균)와 예성여자고등학교(교장 이춘형) 축구부가 다시 한 번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2일 충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린 2020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중등부 우승을, 고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예성여중은 풀리그로 진행된 예선에서 제주 조천중 10대 0, 경기 설봉중 4대 0, 인천가정여중 9대 0 등을 누르고 5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 포항 항동중을 3대 1로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예성여중은 총 6경기에서 30골(실점 4)을 성공시키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1993년 창단된 예성여중 축구부는 2015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을 시작으로 2017년 호주캉가컵 우승, 2018년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 2020년 제28회 여왕기 중등부 준우승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명성을 쌓고 있다.

예성여고 축구부도 풀리그 예선전에서 5승 1무의 성적으로 결승에 진출, 화천 정산고에 연장전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성여고 축구부는 2017년 춘계대회, 여왕기, 전국체전 등을 연이어 우승하는 등 예성여중과 함께 전국 여자축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돼 이번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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