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청주 문화공간 새벽서 개최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민예총(이사장 이동원)이 주최하고 충북민예총 연극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충북민족극한마당’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청주 문화공간 새벽에서 개최된다.

충북민족극한마당은 문화예술의 다양성, 대중성 등이 상존하는 축제의 전형을 제시하고, 지역 연극인의 음악극, 무대극, 인형극, 춤극 등 공연활동을 통해 충북 지역의 문화예술 창작의 다양화에 기여하는 축제이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충청북도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0 충북민족극한마당’은 6일 오후 7시30분 극단 새벽 작품 ‘두꺼비 집에 여우가 살고 있다’를 시작으로, 7일 오후 5시 개인 회원들의 작품인 ‘각양각색으로 물들다’, 8일 오후 5시 온몸 뮤지컬컴퍼니 ‘엄마, 나 이거 입을래’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첫 작품인 ‘두꺼비 집에 여우가 살고 있다’는 위선일 연출로서 온갖 비리와 음모에 연루되었던 사채시장의 대부 고회장이 죽자 제각각 치열한 세력 싸움을 하고 자신들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음모와 배신, 이기주의를 드러내는 상황을 김옥희, 류현걸, 김원수, 강선학 등 극단 새벽 배우들의 열연으로 꾸며낸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를 작품 ‘각양각색으로 물들다’는 개인회원들의 각자 다른 이야기를 꾸려낸 이야기이다. 연극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춤극 ‘밥 한 그릇’, 인형극 ‘다시는’, 춤극 ‘인형’, 마당극 ‘무당 어미, 머슴 아비’까지 총 다섯 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석규, 진유리, 이성희, 오세아, 신태희, 전아름, 장재영이 출연한다.

마지막 작품 ‘엄마, 나 이거 입을래’는 주인공 미루와 엄마가 아침에 일어나 오늘 입을 옷을 찾으며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내용이다. 조애란, 오세아, 진향래가 출연하며 ㈜ 온몸 뮤지컬컴퍼니가 음악극으로 펼쳐낸다.

2020 충북민족극한마당은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관람 인원을 하루 20명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손소독, 체온 감별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전 예약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연문의 ☏043-256-6471/www.cb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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