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도는 29일 제4대 충청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에 전용우(61)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를 최종 합격자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전용우 지휘자는 서울대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이탈리아 도니제티 아카데미와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했다. 또한 KBS교향악단의 수석단원으로 출발해, 부악장과 악장으로 34년간 재직했다. 현재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로 활동하는 등 교향악단 운영에 있어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갖추고 있어 충북도립교향악단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 선발은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국공모로 실시해 총15명이 응모했다. 1차 서류전형 및 2차 면접전형으로 각각 진행됐으며, 심사위원은 지역예술계와 전국의 지휘 관련 전문가 등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인품과 능력을 고루 갖춘 분을 선발하고자 했다”며 “신임 지휘자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우리 충북도립교향악단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예술계와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최종합격자에 대해 위촉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는 대로 오는 11월 중 위촉할 예정이다. 위촉기간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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