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근로자 전용주택 사업 등 지원책 추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29일 올해 관내 기업의 코로나19 경제상황 극복과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 추진에 나섰다. 

먼저, 군은 기업의 원활한 인력확보와 근로자 거주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1월 음성군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LH충북지역본부가 시행협약을 체결해 418억원을 들여 맹동산단 인근에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사업’ 추진 등 현재 국토부 주택건설사업승인 대기 중으로 이르면 연말 착공한다.

이어, 기업 근로자의 육아복지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 설치 사업’을 국비로 지원받아 총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혁신도시 내에 건립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편의·문화·건강증진·산재예방을 위한 ‘원남산업단지 다목적구장 설치사업’과 ‘대소산업단지 소공연장 설치 사업’에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가운데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 밖에 군은 늘어나는 경영안정자금 수요 대응을 위해 자체사업으로 ‘음성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을 계획 중으로, 내년 시행 추진의 근거 마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의 재도약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

특히 군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의 긴급 지원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을 기업별 5억원 한도로 총 48개사에 193억원을 융자 지원하고 시중금리의 2.0%를 이차보전 지원했다.

이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으로 기업당 5억~10억원 한도 내 창업 또는 경쟁력강화자금을 38개사에 240억원, 경영안정자금 61개사 265억원을 융자 지원하고 시중금리의 1.5~2.0%를 이차보전으로 지원해 줬다.

또 생산공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효율적인 공정운영과 불량률·원가 감소를 위한 스마트공장,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으로 48개사에 9억8천9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판로확대와 수출진흥 지원을 위해 ‘수출보험료·수출물류비 지원사업’, ‘인증·특허획득 지원사업’,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컨설팅 지원사업’에 총 2억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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