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가 28일 보은읍 노티리 공동선별장에서 노티사과작목반 32명을 대상으로 2020년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실시한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사업은 수차례에 걸친 전문가 컨설팅과 더불어 사업자들의 능동적인 참여하에 농작업 위해환경을 자가 진단하고 그 근본원인에 대한 개선을 통한 농작업 재해경감 및 안전한 농작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SS(speed sprayer의 약자. 대형미스트기를 말하며 액제를 가압해 대형축류 송풍기의 송풍구에 배치를 한 다수의 노즐에서 분사한 무립(이슬)을 송풍기에서 토출되는 기류로 더욱 미립화해 주행하면서 농약을 부채꼴로 비산하는 방제기로 평지의 과수원에서 많이 사용된다.)기, 캐빈 보호지주, 작업장 실내 온도조절 장치, 작업장 바닥⋅천장 개선, 경사로 설치, 농자재 정리함 제작 등 사소하지만 농작업 환경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을 지원해 사업자 만족도 평가 5점 만점에 평균 4.7점의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군농기센터 전영은 지도사는 “이번 사업의 컨설팅을 담당한 계명대학교 이용태 교수의 전문분석에 의하면 농작업장 환경, 농기계, 보호구 착용 등 전체적인 농업활동 위험요인 수준이 사업 전에 비해 약 129% 월등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사업으로 인해 농작업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보다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으로 농업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직·간접적인 손실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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