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회식 자리에서 부하직원에게 갑질했다는 의혹으로 직위해제된 충북소방본부 소속 간부가 강등됐다.

충북소방본부는 28일 A서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소방정에서 소방령으로 한 계급 강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A서장은 지난 7월 신규 직원 환영회에 참석해 자신의 젓가락으로 라면을 떠서 앞에 있던 중간 하급자 B씨에게 건넸고, 그는 위생 문제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이에 A서장은 B씨에게 욕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모임 등을 자제하던 시기였다.

A서장은 지난 5일 품위 유지 및 성실 의무 위반으로 직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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