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타이완 장화(彰化)현 건국과기대학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세계 각국의 외교사절단과 태권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인류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 첫날인 4일 저녁 7시 30분 건국과기대학 2층 대회의자에서 열린 환영만찬에는 코스타리카 페드로 고옌나가 헤르난데즈 대사와 나이지리아 제프리 아이 테레라비 공사 등 외교사절 20명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또 미국 태권도계의 대부인 이준구 대사범을 비롯한 세계태권도 관계와, 국제친선클럽 김석수 회장, 대한민국 및 타이완 JCI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태권도를 통한 우의를 다졌다.

특히 이날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한 각국 외교사절은 자국의 전통 의상복장으로 참석,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공동 주최자로 환영만찬을 준비한 충청대학 정종택 학장과 오경호 이사장, 건국과기대학 오연성 이사장과 서가명 총장 등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태권도축제가 인류화합을 위한 평화의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건국과기대학 도서관 7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태권도국제학술회의에는 이대순 아시아태권도연맹총재를 비롯 송상근 국기원 부원장, 이준구 사범 등 태권도 관계자가 대거 참석,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충청대학 총학생회 임원 19명도 5일 대회를 개최하는 건국과기대학을 방문, 이 대학 총학생회 간부들과 상호 공동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등 학생교류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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