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서관, 비경쟁 독서토론 한마당 축제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청북도교육도서관(관장 이충환)은 책을 통해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독서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2020 충청북도 청소년 비경쟁 독서토론 한마당’ 축제를 28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사진)

비경쟁 독서토론은 토론 결과로 상을 주거나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 형식이다.

독서토론한마당은 2017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공동체 놀이, 모둠별 독서토론, 결과 나눔 등의 모든 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비경쟁독서토론은 사전에 읽은 책을 온라인(zoom)에서 모여 의견을 나누는 형식이다. 28일 초등학생 72명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으며 오는 11월 4일에는 중·고등학생 129명이 온라인에서 만난다.

11월 6일에는 초등학생들이 ‘소녀와 소년, 멋진 사람이 되는 법’의 윤은주 작가, ‘아빠를 주문했다’의 서진 작가, 7일은 중·고등학생들이 ‘알로하 나의 엄마들’의 이금이 작가, ‘만약은 없다’의 남궁인 작가를 온라인 유튜브채널을 통해 만나기도 한다.

28일 참가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집합으로 모여 토론활동을 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온라인을 통해 생각을 나누는 활동이 새로웠고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고 있다. 이에 대비해 온라인시대에 맞는 독서활동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자발적 독서로 즐거운 학교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독서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며 온라인을 통한 독서활동을 더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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