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 홍콩 수출길 오르다
영동포도 홍콩 수출길 오르다
  • 김갑용 기자
  • 승인 2020.10.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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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 첫 선적식…올해 120t 수출 예정
28일 영동 추풍령농협 집하장에서 농민과 농협,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포도 홍콩 수출 올해 첫 선적식을 가졌다.
28일 영동 추풍령농협 집하장에서 농민과 농협,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포도 홍콩 수출 올해 첫 선적식을 가졌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서 생산된 포도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홍콩 수출길까지 올랐다.

28일 군에 따르면 추풍령농협 집하장에서 농민과 농협,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캣 포도 홍콩 수출 올해 첫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량은 샤인머스캣 4.3t으로, 앞으로 주 2회씩 올해 총 120여t을 수출할 계획이다.

영동포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지난 8∼9월 캠벨얼리 품종의 미국과 호주 진출에 이어 홍콩까지 판로를 넓히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된 포도 샤인머스캣은 껍질째 먹는 청포도로 잘 알려진 품종이다.

추풍령농협은 지난해 처음 홍콩 시장을 개척해 포도 5t을 수출했으며, 현지 반응이 좋아 올해 수출 규모가 대폭 커졌다.

영동포도는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서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미국과 동남아 등에서도 소비자들의 기호와 취향에 맞아 매년 꾸준히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군은 영동포도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현지인의 소비 특성을 공략하는 등 다각적 해외시장 개척 활동으로 수출물량을 점차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한 국내외 영동포도의 이미지 상승은 물론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와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와 기후변화 속에서도 영동군과 지역농협, 농가의 정성이 더해져 영동포도의 위상과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며 “농가 소득 증대와 영동과일의 대외 이미지 향상을 위해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은 포도를 비롯한 복숭아, 사과, 배 등의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농식품 수출 자재 및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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