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리 일원에 10.4km로 조성…지역 관광 최대 거점 기대

충주호수로 둘레길 예정지 전경.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 살미면행정복지센터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충주호수로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관내 내사리, 신매리, 재오개리 일원에 비포장도로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둘레길 조성에 나선다.

충주호수로는 천혜의 지형과 자연광이 선사하는 숨겨진 인생샷 명소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자전거, 오토바이 트래킹, 나들이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충주호수로 둘레길 총 연장 10.4km 구간과 인근 월악산, 악어봉, 충주호 출렁다리, 살미 유기농복합타운 등을 연결하는 지역관광의 최대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걷는 길과 넓은 도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문객들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충주시는 이를 위해 2021년 예산에 기본계획 용역비 5천만원을 반영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2023년 11월까지 둘레길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인돈 면장은 “내년까지 산과 강, 도시와 농촌이 하나가 되는 둘레길을 완성해 충주시민들은 물론,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장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택트 관광이 주목받는 시대에 시민들이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충주호수로 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