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위 국제컨퍼런스 행사 토론회 참석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홍성열 증평군수가 28일 서울에서 열린 2020년 자치분권위원회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지방분권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홍 군수는 2020년도 자치분권위원회 국제컨퍼런스 행사 3세션 토론회에 아키라 오시다 일본 지역발전위원회 부의장과 함께 참석했다.

토론자로 나선 홍 군수는 “인구가 대도시로 집중되는 것은 중앙이 지방자치 역량을 믿지 못하고 재정적 권한을 지방에 이양하지 않고 있어 지방이 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치분권은 자치 수준과 역량이 높은 일부 지방자치 단체를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증평군은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된 후 인구가 6천여명이 늘었고 2019년 합계 출산율이 전국평균(0.92명)보다 훨씬 높은 1.3명을 기록했다며 지방분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자치분권위원회와 OECD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지난 27∼28일 양일간에 걸쳐 포용국가를 위한 자치분권이란 주제로 4개 세션 토론으로 진행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