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기업인의 날 기념 행사 개최

도내 56개 우수기업 선정 시상

910억원 규모 투자협약도 열어

이시종 충북지사가 2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 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2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 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냉동식품 생산 전문기업인 ㈜사옹원(대표 이상규)이 올해 충북도중소기업대상의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충북도는 2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사옹원 등 도내 56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매년 10월 넷째주 화요일 열리는 ‘충북 기업인의 날’ 행사는 올해로 14회를 맞았으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기업인과 중소기업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명만 초청된 가운데 진행됐다. 도는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 중계했으며, 관련 기관과 협의회장 등 50여명은 온라인(ZOOM)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지역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도와 음성군, 바이오스트림테크놀러지㈜, 농업회사법인 조인㈜의 91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도 열렸다.

종합대상으로 선정된 사옹원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우수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부문별로 ‘경영대상’에는 ㈜테스트테크(대표 한영희), ‘기술대상’에는 ㈜엔바이오니아, ‘수출대상’에는 티이엠씨㈜, ‘노사화합대상’에는 ㈜코엠에스 등 5개 기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장 ‘특별상’은 ㈜교동식품 등 5개 기업으로 결정됐으며, 오랜 기간 모범적인 기업 활동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에는 김진현(74) ㈜금진 대표와 이동덕(54) 유테크 대표가 뽑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우수장수기업’은 ㈜성은 등 6개 기업, ‘품질경영대상’은 ㈜뷰티화장품 등 6개 기업, ‘일류벤처기업’은 ㈜클레버 등 6개 기업이 지정됐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1개 기업 대표로는 ㈜에이엘티가 인증서를 받았고, 기업·농촌 상생발전에 기여한 6개 기업에 기업사랑·농촌사랑 공로패가 전달됐다.

수상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 전시 박람회 참가지원, 세무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회사 홍보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우진다.

이시종 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충북 미래는 기업인에게 달려 있는 만큼 충북경제에 큰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