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억 들여 67곳 복구 추진…영농철 이전 완료 목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올여름 집중호우 때 피해가 발생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수해복구를 위해 263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8월 폭우로 도내에서는 충주, 제천, 옥천, 영동, 진천, 음성, 단양 등 7개 시군의 농업생산기반시설 67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용배수로 31곳, 취입보 19곳, 저수지 5곳, 기타 12곳(관정 2곳, 양배수장 3곳, 저수지준설 6곳, 저수지데크 1곳)으로 모두 62억원의 피해가 났다.

충북도는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국비는 197억원(74.9%), 도비 46억원(17.5%), 시군비 20억원(7.6%)을 포함해 263억원을 들여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설별 복구금액은 저수지 121억원, 용배수로 54억원, 취입보 76억원, 기타 12억원이다.

이 가운데 115억원은 올해 5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

나머지 148억원은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복구를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으로 영농철 전에 사업을 완료해 도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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