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6급 이하 국외 교육 ‘0명’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근 5년간 ‘국내·외 교육훈련 현황’의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 5급 이상 고위직에 쏠렸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임 의원은 중앙선관위 전체 국내·외 교육훈련 관련자 328명 중 87%인 285명이 교육훈련비 32억1천825만원을 지원받은 가운데 6급 이하는 1천600여만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앙선관위의 국내·외 교육훈련은 국외 교육훈련 중 3급 이상만 지원할 수 있는 직무훈련 과정을 제외하고 선발기준에 직급의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앙선관위의 국내·외 교육훈련 현황에는 지난 5년 간 국내 교육훈련자 286명 중 6급 이하는 15%인 43명에 불과한 데다 국외 교육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임 의원은 “올해 6급 이하 국내 교육훈련자는 지난해보다 4명 증가에 불과했다”며 “또 5급 이상도 4명이 증가해 중앙선관위의 교육훈련은 여전히 고위직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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