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산불 대응 체제 가동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등산객 등 입산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일선 시군, 사업소, 읍면동 등 216개 기관에 지역산불대책본부를 구성,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또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천안·공주시, 홍성군 등 3개 권역에 진화(임차) 헬기 3대를 배치한다.

이와 함께 진화대 및 산불감시원을 구성·운영 배치하고 진화헬기와 함께 입체적인 예방 및 진화 체계를 구축한다.

도내 유명산에서는 산불 예방 캠페인 등도 전개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산에 오를 때에는 산불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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