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미면 재오개·목벌동 107만4498㎡ 규모
민간투자자 공모…오는 12월 사업자 선정

내륙호반 복합관광휴양지 개발 사업지 전경.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륙 호반 복합관광휴양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충주호는 내륙의 바다로 불릴 만큼 천혜의 내륙호반 관광 조건을 지닌 곳이지만, 관광유람선 이외 주변 관광자원이 뒷받침되지 않아 제 역할을 발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충북도 지역개발계획으로 고시된 살미면 문화리 재오개와 목벌동 일원 107만4천498㎡ 규모의 복합기능을 갖춘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을 위해 민간투자자를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해당부지에 공공편익 시설과 숙박·운동시설, 휴양·문화시설 등 복합관광 인프라가 조성한다.

시는 오는 12월 22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거쳐 12월 말까지 사업시행예정자를 선정하고 내년 2월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중부내륙권에 새로운 관광인프라가 구축돼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충주호 일원에 관광인프라가 조성되면 최고의 관광휴양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개발사업은 충주 관광 발전의 미래를 좌우하는 사업인 만큼 최적의 투자자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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