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충주소방서 의용소방대가 수집수당을 부정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충주소방서 의용소방대 대원 일부가 활동 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해 활동비를 부정 수령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됐다.

사실 확인에 나선 소방당국은 지난해 8월 21일 오후 2~4시 충주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 화재 예방 캠페인에서 의용소방대가 참여 인원과 활동 시간을 허위로 작성한 것을 확인했다.

당시 소방 활동 기록부에는 대원 28명이 2시간 동안 캠페인에 참여할 것으로 돼 있지만, 일부 대원은 참여하지 않고 이름만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해 11월 진정인은 해당 사안을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지난달 충주소방서 의용소방대 대원 일부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의견 검찰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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