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향교 문화 홍보 기대

충주향교가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선비유생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충주향교가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선비유생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교현안림동 도시재상 향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했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프로그램을 재추진한다.

향교체험 프로그램은 교현안림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향교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도시재상사업의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한자 교육과 선비유생체험, 전통문화·놀이 체험 등을 충주향교 명륜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일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한 선비유생 체험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걸쳐 올해 총 100회의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향교체험 프로그램과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070-4647-2045, 043-850-644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충주향교 관계자는 “한자, 예절, 전통 놀이 등은 모두 아이들의 성장과 정서발달에 더없이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아이들의 눈높이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보임에 따라,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충주향교 명륜당을 전면 개방해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도 향교체험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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