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가 내년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의 본격 운영에 앞서 시범 프로그램으로 ‘평생학습 나도 전문가’ 과정을 다음달 23일까지 5주간 운영한다.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은 일정량 이상의 학점을 누적한 시민에 대해 전임학사(학사), 대제학(석사), 영전사(박사) 등 명예학위를 수여하는 세종시 고유의 평생학습 제도다.

이는 관내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평생교육들을 ‘집현전’이라는 틀 안에서 통합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명예학위를 수여해 공식 인정함으로써 학습을 장려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집현전의 캠퍼스는 관내 복합커뮤니티센터들을 중심으로 하는 ‘권역별 캠퍼스’와 다양한 공공기관들과 연계해 운영되는 ‘기관연계 캠퍼스’로 나뉘며, 교육을 이수하면 명예학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시는 내년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달 19일 시작해 다음달 23일까지 시범 프로그램으로 ‘평생학습 나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명예학위 학점이 인정되는 첫 교육으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 실습교육을 병행 운영하며, 주요 강의 내용은 평생학습 개념·정책동향,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평생학습관 운영·관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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