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 방향 등 논의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과 초록학교추진협의회가 22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대강당에서 ‘코로나 시대, 기후환경 교육의 길’을 주제로 ‘2020 전국 환경교육포럼’을 개최했다.(사진)

교육부와 환경부, 한국 환경교육네트워크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전국의 환경교육 관련 교원,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이 비대면으로 줌(ZOOM)과 충북교육청 유튜브(Youtube)에서 환경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2018년부터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이 포럼은 올해는 코로나 시대를 반영해 온라인에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인 ‘초록학교 이야기 마당’에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환경단체가 환경과 환경교육을 주제로 각각 ‘상생, 삶, 희망, 결석 시위’라는 단어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대한 답변이자 대안으로 김성근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의 ‘초록학교 만들기(초록학교 3.0 기본구상)’에 대해 제안했다.

2부의 ‘환경교육포럼’은 이선경 청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오창길 자연의벗연구소 소장이 ‘기후 위기 시대, 환경교육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인천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의 사례와 서울시교육청의 생태 전환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안재정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정책연구단 연구위원이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교육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와 환경부 국가 환경교육 종합계획의 정책적 흐름을 소개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인 ‘비대면 사회, 사회환경교육 사례 및 추진 방향’은 조성화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관장이 수원시 사례를 중심으로 비대면 환경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는 이두곤 한국교원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와 김혜애 전 기후환경비서관, 허진숙 서전고등학교 환경교사, 차수철 광덕산 환경교육센터 소장(한국 환경교육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박연희 이클레이-한국사무소 소장, 이인식 우포따오기자연학교 대표 등이 참여해 기후위기 시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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