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진로교육박람회, 오늘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진로교육원이 22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푸른 꿈, 나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2020 충북 진로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한 소규모 대면 진로체험과 학교에서 진행하는 온라인체험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올해 행사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약 5천700명이 참여한다.

현장 대면체험에서는 앱 제작, 거짓말탐지기와 구강세포 구조 분석을 통한 과학수사 기법 등 20가지의 과제 수행형 진로체험과 원리이해중심 체험형 진로체험이 이뤄진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학교-Connecting 온라인 진로체험에는 도내 64개교 4천997명이 참가한다.

작은 키트를 조립해 돔 건축 원리를 이해하는 건축 체험과 가죽 카드지갑 제작, 무동력 비행기 조립을 통한 항공원리 이해 등 7가지의 진로체험은 학생 희망에 따라 사전예약제로 진행한다.

학교 교실 체험은 모든 체험재료를 사전에 학교로 발송하고, 유튜브 동영상과 각 체험 별 안내서를 보급했다.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직업 골든벨 행사는 학생들이 퀴즈를 통해 다양한 미래 직업 세계의 변화를 알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진로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시대의 온-오프 겸용 미래 진로 교육의 유형과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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