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행복교육지구(공동위원장 군수 김재종, 교육장 김일환)가 코로나19 대응 학교수업 지원사업 ‘향수 옥천 배움 꾸러미’가 수업 성취기준에 따른 지역사회 생산품으로 구성하면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이번 배움 꾸러미 주제를 초등학교 2학년 슬기로운 생활 중에서 가을 주제 ‘가을의 모습과 느낌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기’를 활용해 지역사회 로컬푸드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에서 수업시간에 쓸 수 있는 과일을 선정해 사과, 배, 감, 대추, 밤, 잡곡 등과 가을을 표현하기 위한 아이클레이, 에코백, 패브릭마카 등의 공산품 재료로 구성했다.

이러한 꾸러미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긍정적 지역 정체성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이초 2학년 담임을 맡아서 가르치는 신지혜 교사는 “아이들이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원산지까지 표시된 가을 과일을 직접 만져보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이번 꾸러미는 꽤 긴 시간 동안 교육지원청과 함께 만들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방식의 지역사회 연계 학습이 계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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