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동산’ 관광객 발길 유혹
버스킹 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최근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며 관광객들로 붐비는 보은 속리산 말티재 관문 일원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오색국화의 아름다운 가을 향연이 매매일 펼쳐지며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보은대추온라인축제 기간(10월 16~30일)에 맞춰 붉게 물든 단풍과 말티재 관문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 및 코스모스와 어우러지는 국화동산이 제모습을 드러내고 매일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국화동산을 찾는 관광객은 소국화분 5종 500본을 비롯한 대추탑, 용, 관문, 터널, 거북이 등 현애국 20종 50여점의 작품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군은 보은대추온라인축제 기간 중 속리산 말티재 관문에서 단풍철을 맞아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색소폰, 통기타, 난타, 오카리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공연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통기타 가수와 색소폰 연주가, 토요일과 일요일은 기타, 색소폰, 악단 등 지역 5개 음악단체로 이루어진 보은음악협의회의 공연이 관광객과 함께 한다.

공연을 즐겁게 즐기고 참여하는 관광객에게 대추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깜짝 이벤트도 준비해 보는 재미에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안진수 문화관광과장은 “국화 동산이 보은을 알리는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속리산 말티재와 단풍, 국화꽃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말티재 관문을 찾는 관광객이 생활의 여유를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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