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은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굿바이 코로나 힘내라 영동’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와 힘을 합쳐 추진하는 사업이다.

행사는 영동 전통시장과 중앙시장, 영동군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주축이 돼 구성된 주민자율협의체인 영동군상권협의체가 주관한다.

군은 지역 업체 80개소가 참여하는 할인 쿠폰북을 2만부 발행해 전 세대에 배부해 군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독려한다. 해당 기간 전통시장 일원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떴다 노래방’, ‘김 회장을 찾아라’ 등이 진행되며, 푸짐한 선물과 웃음을 선물한다.

또 행사 진행자가 지역 관공서, 점포 등을 돌며 홍보와 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미션맨을 이겨라’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국 유튜버를 대상으로 ‘유튜브 먹방 공모전’도 개최해 영동의 우수 먹거리를 전 국민들에게 알린다.

이 기간 주말에는 영동의 관광명소인 황간 월류봉 주차장에서 ‘월매주막’ 이름으로 영동와인 시음·판매와 프리마켓이 총 4회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영동사랑상품권 등 대망의 경품추첨행사를 열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전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로 지역 상인들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주고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돕는 2주간의 착한 소비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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