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도서관,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인성동화인형극 공연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교육지원청 태안도서관은 원북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쥐돌이의 도시여행!’ 인성전래인형극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사는 것이 화려하게 보이지만, 정신적으로 안정되게 사는 삶이 더 낫다고 인정해 물질적 허영을 추구하는 삶을 비판하며 자신의 삶의 가치와 그 의미를 재발견하도록 교훈을 주는 전래동화 인형극으로 어린이들이 자기생활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인형극을 관람한 한 어린이는 “책 내용을 인형극으로 보니 더 재미있고, 책을 다시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인형극 내용처럼 허황된 욕심을 내지 말고 나의 생활에 만족하고 나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태안도서관은 12월까지 태안관내 초등학생 및 유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형극을 총 21회 공연할 예정이며, 다음 공연은 10월 27일 안면어린이집을 찾아갈 예정이다.

태안도서관 정성택 관장은 “이번 공연은 태안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기획했으며 코로나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공연을 통한 활력을 불어넣고 즐거움을 선사해 새로운 희망을 주고자 했다”면서 “태안지역 학부모 인형극 동아리인 동바라기의 재능기부와 태안교육지원청의 지원 덕분에 더 많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041-674-1369, 675-733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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