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가 21일 하늘재 정상에서 ‘하늘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조길형 충주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청면숙 충주시의회 의장, 김창기 문경시의회 의장 등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 도시는 국가명승 지정에 이어 단절구간 복원을 계기로 연계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상호협력 의지를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내년에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공동학술용역을 추진하고 충주시는 관광콘텐츠 개발가 활성화 방안을, 문경시는 역사자원 조사, 스토리텔링 분야를 맡아 지역통합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경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하늘재는 156년(아달라 이사금 3)에 길이 열림으로써 백두대간을 넘는 최초의 통행로로 기록됐으며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고구려 온달장군 등과 관련된 전설, 산성과 도요지 등의 역사적 흔적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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