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기부금 등 모아 마련…저소득층 학생에게 10만원씩 지급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가 2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

이날 교통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교직원 기부금 등으로 장학금 1억원을 마련, 저소득층 학생 1천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생활비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교통대는 총장, 주요 보직자들이 일정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고 교수회와 직원회, 조교협의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전개해 1억원을 마련했다.

박준훈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생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성민 학생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들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성금을 모아주신 교직원들께 학생 대표로서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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