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건양 교육 재단이 운영하는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건양대 이진 교수)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논산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족사랑 엽서함’ 프로그램 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논산시 관내 총 120여개 보육 및 교육기관,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 행사 등에 엽서를 전달했고, 1만 3천359명이 참여해 디지털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손 글씨 엽서의 경험을 느낄 수 있고,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새록새록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가족사랑 엽서함은 2014년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깨닫고 가족 간의 사랑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돼 그동안 가족에게 하지 못했던 마음 속 깊은 말들을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아 엽서쓰기로 표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진 센터장은 “손편지에 온갖 감정과 정성이 담겨져 숨가쁜 일상을 살아가며 지친 이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어루만지는 온기가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담은 추억을 선물하는 의미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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