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호 자동차극장서 개막작 ‘용루각’ 상영식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도 운영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22일 오후 6시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축소된 언택트 방식의 ‘개막작 상영식’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안전한 영화제 개최로 준비된‘탄금호 자동차극장’은 입장 시 차량 연무소독을 비롯해 탑승자 전원의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하며 70여대의 차량이 관람하게 된다.

이번 개막 상영작은 예매 시작 후 2일 만에 전석 매진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개막 상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동차극장의 형식으로 20여명의 제한된 초청 인원만 입장해 간소화된 포토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배우 김인권·이수경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시마프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날 상영되는 ‘용루각: 비정도시’는 겉으로는 평범한 중국집처럼 보이지만 법이 심판하지 못한 사건에 대해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는 자경단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느와르 작품이다.

‘태백권(2020)’, ‘속닥속닥(2018)’ 등의 작품을 감독한 최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용루각 : 비정도시’는 배우 지일주, 배홍석, 정화, 장의수 등 탄탄한 캐스팅으로 무예 액션 영화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용루각 : 비정도시’는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최초 공개된다.

현장에서는 충주 특산물인 사과의 달콤한 맛과 향이 팝콘과 잘 어우러진 사과팝콘(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 대표 손병용) 시식행사도 열린다.

한편 온라인 방송, 영화 서비스 웨이브(대표 이태현)를 통해 온라인 상영관(포스터)을 운영한다.

관람권 구매는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홈페이지(www.cimaff.kr) 또는 웨이브(www.wavve.com)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구매 가능하다.

1편 구매 시 PC와 모바일 2가지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 당 1천200원에서 6천원(장편)이며 묶음(단편) 상품은 5천원에 구매 후 관람할 수 있다.

웨이브(wavve)에서 상영하는 온라인 상영관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6일 자정까지 운영되며 ‘프로그래머초이스’, ‘월드액션’, ‘가족액션’, ‘액션! 인디데이즈’ 등 4가지 섹션의 총 30여 편과 이미 상영중이 21편 등 총 51개 작품이 상영된다.

충북문화재단 김승환 대표이사는 “지난해 영화제가 오프라인 중심으로 상영을 했다면 올해 영화제는 오프라인(자동차극장), 웨이브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상영 등 다양한 수요자의 편의에 맞춰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예 액션 영화의 진수를 이번 영화제를 통해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무예와 액션을 주제로 하는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충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후원하는 전국 유일 영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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