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가 18일 문장대, 세조길 일원에서 자원활동가와 함께 ‘야생동물과 거리두기’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생물 다양성이 높은 국립공원에서 사람과 동물 또는 동물간의 접촉 기회가 많기 때문에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과 생태적 거리두기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행했다.

특히 광범위한 국립공원 특성에 따라, 동물이 사람에게 옮기는 감염병(인수공통감염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야간 및 샛길 산행 금지, 반려동물과 야생동물 간 감염 예방에 대한 국민 인식 증진을 위해 생태백신, 야생동물과 거리두기 주제로 진행됐다.

속리산국립공원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야생동물은 멀리서만 보기’, ‘샛길은 야생동물에게 양보하기’, ‘위험한 야간산행은 하지 않기’, ’반려동물은 두고 오기‘ 등 주요 실천사항으로 정하고 홍보활동에 나섰다.

강성민 자원보전과장은 “이미 시행 중인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탐방거리두기와 더불어 건강한 국립공원 생태계 유지를 위한 야생동물 거리두기에도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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