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음성행복페이를 지난 2월 17일 지역화폐로 출시한 가운데 21일 현재 20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정책자금 85억원을 포함해 총 285억원을 발행한 지역화폐의 판매수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군민, 기관, 단체의 동참 결과로 풀이된다.

또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와 소득공제 혜택도 군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소가 됐다. 

회원가입 현황은 1만8천308명으로 남성이 49%, 여성이 50%를 차지한 가운데 주로 40~5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며, 주요 사용업종은 슈퍼마켓과 일반 한식 순이다.

군은 음성행복페이 발행 효과로 생활과 밀접한 업종이 계속 증가 추세여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더욱 균형 있는 소비와 매출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업종별 매출 데이터를 수시로 분석해 인센티브 정책이나 수수료 지원정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충전식 선불카드인 음성행복페이는 1인당 월 구매액이 70만원(연 840만원)으로, 충전 후 사용 시 결제액의 10%를 충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인센티브 지급을 12월말까지 계속 추진한다.

특히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 가능해 타 자치단체의 지류상품권과 차별화한 모바일 앱 ‘그리고’를 통해 공카드를 신청하거나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서 공카드를 발급받아 등록한 후 충전해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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