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민선3기 3년

   
 
  ▲ 유채꽃의 본고장 제주도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2년 연속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 청원 유채꽃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유채꽃밭길을 거닐고 있다.  
 

‘청원생명’ 전국적 브랜드로 자리매김
‘그린청원21’ 추진 전 지역 청정화 꾀해
네트워크형 교통망 등 산업인프라 구축

청원군(군수 오효진)은 21세기 변화와 발전을 갈망하는 군민들의 지지 속에 지난 2002년 7월 민선3기를 출범시켰다.
군은 민선3기의 목표를 ‘앞서가는 청원, 변화하는 청원’으로 정하고 각 분야에서 전국 상위권 진입과 앞서가는 초일류 청원 실현에 최선을 다했다.
군은 우선 민간 개념의 경영마인드를 도입, 농업기반 촌락을 경쟁력 있는 유통·관광 등 서비스 기반시설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또 CI 개발로 21C를 이끌어갈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상징체계를 마련, 미래 비전 제시에 골몰했다. 군은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오창·오송단지 및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오송역 분기점 설치 등 주변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가장 먼저 ‘청원 2008비전’을 수립했다.
또 농업·농촌 종합발전계획, 군 기본 계획 및 관리계획 등 미래의 발전방향 수립, 지금까지 차근차근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청원군은 지난 3년 동안 행정·사업 운영과 관련, 대통령상 4회, 국무총리상 5회, 장관상 26회, 도지사상 24회, 기타 16회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주민만족 선진 자치행정 실현

청원군은 주민이 만족하는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창구 공무원 멀티 플레이어화, 일사천리봉사대 운영, 공무원 친절서비스 수련회 등을 변함 없이 추진했다.

창의적인 군정수행 능력 제고를 위해 군정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군정발전 및 공무원의 주인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아이디어뱅크팀도 운영했다. 전자입찰제와 납세자 권익보호제도 조기 정착은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일치감치 도입한 읍·면 중심 경영체제는 풀뿌리 민주자치 실현에 큰 도움이 됐다. 군은 읍·면장이 지역협의체와 함께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을 주도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결국 이 사업은 성과를 거뒀고 그 보람은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결과물이 됐다.

▶활력 넘치는 선진농촌 구현

청원군은 ‘청원생명쌀’이 3년 연속 품질대상을 수상하고 러브(Love)미(米)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쌀로 키우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군의 이 같은 노력은 ‘청원생명’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시작했고 현재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군은 이제 주요 농산물 10개 품목을 엄선해 공동상표 사용권을 확대 부여해 활용토록 하고 있다.

청원생명쌀 유채꽃축제와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 청원 생명쌀축제 등은 청원군을 전국에 알리고 청원군 생산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하는 데 최고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도시민 유치를 위한 농촌관광마을 조성은 도시민들이 머물며 농촌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농민들의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군은 올해도 경관단지·꽃동산 조성 등을 통해 청원군은 ‘다시 찾고 싶은 고장, 살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조성

청원군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자연환경을 만드는 ‘그린(Green)청원21’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미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대청소의 날’로 지정, 말끔한 청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각 직능단체·마을별로 폐비닐·농약빈병 등을 자율 수거토록 유도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토양환경 오염지도를 작성, 전 지역의 청정화를 꾀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수질보전을 위해 하수도 기본계획도 수립했다.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역시 확충하고 있다. 상수도의 원활한 공급과 주민생활 및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대청광역상수도 2단계 청원군 수수시설공사는 마무리됐다.

군은 이제 농어촌지방상수도 개발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함께 하는 참다운 복지사회 구현

청원군은 지난해 주민복지부문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그동안 소외계층 없는 복지사회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복지수혜 사각지대에 있을 수 있는 어려운 주민을 찾아 보호하고 의료 및 생계 안정을 도모해 온 결과다.

저소득층 자활의욕 고취를 위한 일자리 창출 노력은 자활사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게 했다.

여성의 사회참여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여성문화제 및 여성발전 이화청원아카데미 운영은 상대적으로 참여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여성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군 지원으로 마련된 사랑의 보금자리는 이웃사랑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주민과 자치단체가 함께 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지역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원군은 산업인프라 구축과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네트워크형 교통망을 확충했다.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문화마을 조성사업, 도시기반 시설 확충 등은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됐다. 건강·레저·관광 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사업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이면에 조성한 ‘황금길 혼수가구거리’와 부용면에 짚풀·가죽공예품 전시·판매장 설치 는 내실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숨은 공로자가 되고 있다.

군은 중소기업의 육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및 무역보험 지원, 중소기업 박람회·전시회 및 수출유망기업 해외홍보 지원, 모범근로자 표창 및 근로자의 날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군은 지난 2월 전국에서 기업하기 제일 좋은 지역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화·관광기반 구축과 체육 진흥

청원군은 순수 민자를 유치, 시도한 ‘청원생명쌀유채꽃축제’를 2년 연속 대성공시켰다.

유채꽃 축제의 성공과 함께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등은 청원군을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켰다. 또 농촌관광 욕구를 활용해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한 대청호 억새 숲 축제는 경쟁력 있는 지역문화축제로 개발·발전돼 나가고 있다.

군은 역사와 관광이 조화된 지역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문의문화재단지 시설을 보수·확장했다. 주변에 대청호미술관도 건립하고 조각공원을 조성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암 손병희 선생·한봉수 의병장 유적지(기념관)도 정비했다.

오효진 청원군수는 “지난 3년 간 변화의 중심에서 빈 수레처럼 소리만 요란하지 않게 주민 행복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조용하면서도 알차게 아래와 같이 군정을 펼쳐 왔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주민과 지역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