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공급시스템 도입, 무상 공급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친환경 유용미생물·클로렐라 자동공급시스템 운영을 실시한다.

20일 센터에 따르면 2009년부터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장을 운영해 농·축산업에 유용한 미생물과 액비, 축산용 생균제(유산균·효모균·고초균) 등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은 퇴비부숙도를 높여주고 액비는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축산용 미생물은 사료효율 향상과 악취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공급을 원하는 군민은 배양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현장에서 재배면적에 따른 적정 공급량을 받게 되며 다음달부터는 배양센터 중앙에 설치된 자동공급기를 이용하면 된다.

센터는 자동공급시스템으로 미생물 공급이 농가별로 공정하게 공급하고 시간도 단축해 효율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가별 영농면적, 재배작목에 맞는 사용정량에 관한 정보 DB를 구축해 정해진 양을 정확하게 공급, 미생물의 과다사용이나 오용을 방지하는 등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영농에서의 활용도도 매우 높아 농업인의 기대가 크다”며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공급기 체계로 양질의 미생물을 많은 군민에게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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