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영동군의원 5분 발언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의회 이대호 의원은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홍수와 가뭄에 대비한 지자체의 물 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일 열린 제287회 영동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환경부 분석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2050년에는 금강유역의 홍수량이 20% 증가한다”며 “이는 현재 100년에 한 번 범람하도록 설계돼 있는 제방이 미래에는 4년에 한 번 범람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에 영동군은 상습침수 구역을 통계화하고 하천편입, 저류지 조성 등 지역 실정이 국가 물 관리 기본계획에 포함되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극심한 가뭄에 대비해 빗물저장조 설치,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활용 등 대체수원을 개발하고, 생산원가 조차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수도요금도 현실화해 수돗물 사용 절약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체계적인 물 관리를 위해 상수도, 하수도, 농업용수개발 등 물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조직체계 정비도 구상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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