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없이 공립만 19.5%…세종, 97.3%로 최고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대전의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이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반면 인근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민주당 강민정(비례대표)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올해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이 19.5%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를 넘기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체 유치원생 2만2천132명 중 국립 유치원생은 없었고 공립 유치원생은 4천306명에 불과했다.

세종은 97.3%로 전국 최고였다. 전체 유치원생 6천763명중 국립 유치원생 없었으나 공립유치원생 6천580명을 차지했고 사립은 183명에 그쳤다.

충남은 전체 유치원생 2만5천594명 중 국립 105명, 공립 9천165명, 사립 1만6천324명으로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36.2%로 전국 6위였다.

전국적으로 총 61만2천538명중 국립 273명, 공립 17만8천628명, 사립 43만3천637명으로 평균 취원율 29.2%였다.

강민정 의원은 “공립유치원 확보가 쉽지 않겠지만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는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이다”며 “애초 설정했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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