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이하 평화기념관)이 제6회 기획전시 ‘유리 공예 전(展), 평화의 숨결을 불어넣다’를 이달부터 내년 2021년 2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코로나19 예방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 완화에 따라 제한적 관람을 추진해 △이탈리아 무라노 유리화병 △스페인 라 그란자 왕립 유리합 △엘살바도르 페르난도 요르트의 토르고즈 조각상 △크리스탈 지구볼 콜렉션 등 유리공예 작품 3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평화기념관은 뭉치지 않는 까끌까끌한 ‘모래’가 ‘유리’라는 새로운 물질로 재탄생해 예술, 과학, 통신, 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람객에게 인간의 이로운 삶을 체험토록 한다.

특히 깨지기 쉬운 유리의 속성을 ‘평화’와 연결해 우리 주변의 평화를 진정성 있게 지켜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우리 일상의 소소한 평화가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기며, 세계 각국의 평화와 화합을 소망하는 많은 사람들의 숨결이 담긴 유리공예 작품을 통해 맑게 반짝이는 평화의 세계를 관람객들이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람은 반기문 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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