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폐기물 급증에 분리배출 방법 대대적인 홍보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코로나 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로 재활용폐기물이 급속히 늘면서 세종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최근 비대면 소비가 잦아지면서 일회용품·포장재·배달음식 등에서 나오는 생활쓰레기가 일제히 늘었지만 분리배출방법을 준수하지 않아 재활용 폐기물·잔재물이 계속 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재활용할 수 없는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폐기물·잔재물의 적체가 심화돼 재활용비율이 극히 낮아져 재활용업체의 수익도 감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자원 순환을 촉진시키고 재활용업계 경영악화를 해소하고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BRT버스정류장,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가장 손쉬운 분리배출 방법으로 내용물을 비우고, 헹군 뒤 분리후 섞지 않는 4가지 기본원칙이 우선돼야 재활용이 보다 손쉬워진다고 설명했다.

깨진 유리병의 경우 재활용이 되지 않아 재활용품으로 배출하지 않아야 하며, 신문지 등으로 싸서 종량제봉투에 배출하면 된다.

종이류는 △골판지 박스 △신문·책자류 △종이팩 등 3종류로 분리 배출하여야 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휴지로 교환할 수 있다.

대형 유통매장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자동 수거기를 이용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우유, 피자 등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정찬희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 19로 일회용품 사용 급증으로 폐기물이 대폭 증가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으로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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