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학생수련원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체험활동 학교지원단’을 출범한다.

체험활동 학교지원단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과 안전교육 프로그램 등이 위축된 학교 현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18일 충북학생수련원에 따르면 학교 현장의 체험활동을 도울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용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진천 본원에서는 찾아가는 뒤뜰 야영을, 제천안전체험관에서는 온라인 안전교육을, 제천분원에서는 찾아가는 자연 공예 체험을, 옥천분원에서는 찾아가는 두드림 콘서트를 각각 진행한다.

찾아가는 뒤뜰 야영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초·중학교(10개교 선발, 1교당 5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학교 운동장과 강당에서 텐트 치기 등 올바른 캠핑문화를 보급한다.

온라인 안전교육은 다음달 20일까지 ‘가로세로 안전 퍼즐’을,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숨은 안전단어 찾기’를 도내 각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천안전체험관 누리집에서 진행해 생활 속 안전사고 대처능력을 높인다.

찾아가는 자연 공예 체험은 다음달 13일까지 초·중학교(10개교 선발, 1교당 50명 내외)를 대상으로 신청 학교 교실에서 매듭 팔찌 만들기와 우드 버닝, 내 컵 만들기 등 맞춤형 자연 공예 체험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두드림 콘서트도 다음달 13일까지 초·중학교(10개교 선발, 1교당 30명 내외)를 대상으로 신청 학교 강당에서 난타 배우기와 두드림 콘서트 등을 운영한다. 최경분 충북학생수련원장은 “코로나19 시대에 학생수련원만의 기능과 특성을 살린 능동적 대응으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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