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가 오는 2021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충북대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전용 서체를 개발했다.(사진)

18일 충북대에 따르면 개발한 전용 서체는 ‘충북대 70주년체’로 충북대 심벌마크의 ‘大’와 ‘방패’ 모양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대학의 정체성을 반영했다.

또, 경직된 구조를 탈피한 둥근 끝처리로 화합과 조화를 반영해 글로벌 대학으로 나아가려는 성장의 의미를 담았다.

지역민과 함께 사용할 이 서체는 국문 2천350자와 영문 95자, 특수문자 986자 등 모두 3천431자로 이뤄졌다.

충북대는 Regular(본문용)와 Bold(제목용) 2가지 버전을 2021년 1월부터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 서체에서 획의 삐침과 글씨의 힘을 한글에 접목한 ‘충북대 직지체’도 개발 중이다.

‘충북대 직지체’는 손글씨의 느낌으로 사람과 도구의 필력이 느껴지도록 했으며, 한글 곳곳에 직지심체요절의 글씨체를 재해석해 개성적인 표현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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