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8곳 조성 추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전국 대비 4% 경제 실현과 기업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최근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한 ‘2020년 충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변경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계획을 보면 국토부가 지정계획을 승인한 산단은 모두 18곳이다. 전체 면적은 1천328만2천㎡이며 산업용지는 819만㎡다.

이 중 올해 1분기 추가된 산단은 6곳이다. 청주 한국전통공예촌복합, 충주 북충주IC일반산단, 진천 문백일반산단·문백태흥일반산단, 음성 용산일반산단·리노삼봉산단이다.

리노삼봉산단의 경우 새로 조성이 아니라 확장을 추진한다. 전체 면적의 10% 이상을 확장하면 국토부 지정계획 승인을 다시 받아야 한다.

4분기에는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가 추가됐다. 이들 산단의 면적은 409만7천㎡다. 도가 올해 목표로 잡은 신규 산단 12개 지구, 1천23만6천㎡의 40%에 해당한다.

도는 2021~2022년 20개 지구 1천936만9천㎡ 규모의 산단을 새로 지정할 계획이다. 3년간 2천960만5천㎡의 산단을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전국 산단 면적의 7.4%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충북의 산단 면적은 7천915만8천㎡다. 2009년 5천750만5천㎡에서 10년 동안 3천846만3천㎡가 증가했지만 전국 산단 면적의 5.87%에 불과하다.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입동리·신안리 일원에 조성된다.

기업 15곳이 둥지를 틀 예정이다. 항공운송장비 4곳, 부품 연구개발·생산 5곳, 무선통신제조 5곳, 광학기기 제조 1곳 등이다.

면적은 개발 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32만627㎡에서 41만1천152㎡로 늘어났다. 확대한 면적 중 81% 정도를 산업용지로 할애하면서 애초 20만7천363㎡에서 28만1천㎡로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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