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기부·행복나눔 냉장고·만원의 행복보험 등 호응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 안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부터 ‘안면읍 행복한 기부’를 진행, 올해에만 28개 단체, 기관, 업체가 참여해 총 6천100여만원(2020년 1~9월)을 모금, 취약계층 복지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또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이 비용 부담 없이 상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본인부담금(1만원)을 지원하는 ‘만원의 행복보험’을 추진, 대상자 중 95명이 가입을 완료해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 질병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또 취약계층 식품 나눔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행복나눔 냉장고’는 올해 3개 업체와 추가로 식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올해(1~9월) 총 9개 기관, 업체로부터 700만원 상당의 식품을 지원받아, 안면읍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및 조손가정 아동,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사례관리대상자 등이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반호텔&리조트와 ‘돌봄 필요한 어르신 목욕서비스 지원 업무협약’를 체결, 올해 9월부터 2022년 말까지 안면읍 거주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 250여명에게 매월 1회 호반호텔&리조트 목욕이용권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초·중·고등학생 복지장학금(270만원) 지급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5가정) △사랑과 희망의 집수리(4가구) △깔끔이 청소봉사단 봉사(7가구)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진행했다.

조한각·최석칠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에 참여해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의 발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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