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협의회 개최…국가재정지원 방안 등 논의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회장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가 지난 15일과 16일 경남도립거창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협의회는 이화여자대학교 미래교육연구소(소장 정제영)와의 공립전문대학 미래발전방안 제시를 위한 정책연구협약에 따라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의회에서는 공립전문대학의 미래발전방안 연구발표와 토의, 공립전문대학의 경쟁력 강화 방안, 국가재정지원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이날 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기우 회장은 학령인구감소와 변화하는 대학 주변환경을 분석하며 △도 단위를 넘어 국가차원의 지원방안 마련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평생직업교육 중심대학 위상 정립 △국공립전문대학간 상생 구조 마련 및 연합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교육연구소에서는 대학의 생존을 위해 △기초단위 지역혁신사업 추진 △지역사회 기여 △교육복지 확대 △지역특성화 분야 육성 △학생수요 맞춤형 특성화 및 전문인재 양성 등을 강조했다

또 지역의 생존과 대학간 상생을 위한 새로운 도립대학 모델이 필요함에 따라, 지역균형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의 공공적 역할을 강화한 ‘지속가능 지역발전 선도대학 육성 사업’이 필요하며, 이를 적극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역문제 해결 중심의 학과구조 개편 및 교육과정의 혁신 △지역의 산업계와 밀착된 현장실무인재 양성형 산학협력 추진 △정주형 지역전문인재 지원 △지역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학습 활성화 △중등 진로교육 및 직업교육 연계 강화를 추진할 것을 협의회와 미래교육연구소는 밝혔다.

이외에도 대학경쟁력 향상 및 교육복지 실천 등을 위한 전액 장학금 지급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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