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기부액 1억 육박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제천시가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 자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시민들이 기부한 금액이 1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시가 지급한 긴급 재난지원금을 다시 시에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한 금액은 9천632만원에 이른다. 제천시청 공무원들이 5천776만원을 기부했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시민들의 기부금액도 3천856만원이나 됐다.

이상천 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마음을 나눠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시민이 기부한 재난지원금 활용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긴급재난지원금 135억4천만원을 지난달 24일부터 시민 13만4천821명에게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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