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충북지역 5대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 성폭력)가 감소한 반면 아동학대 신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2천177건으로,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 대비 1천811건(45.4%) 감소했다. 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도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1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2건보다 8.2% 증가했다. 진재석기자

수감 중 교도관 폭행 60대 징역 6개월

특수상해죄로 복역 중인 60대 수형자가 교도관을 폭행해 징역 6개월을 더 살게 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로 기소된 A(60·여)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폭력 범죄로 징역형 집행을 받는 피고인이 자중하지 아니한 채 폭력적인 언행으로 교도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고 상해까지 가한 죄가 무겁다”며 “다만 정신질환으로 심신미약 상태에 있던점과 이 사건으로 교도소 내에서 금치 30일 징계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해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3월 청주여자교소도에서 교도관 B(33)씨의 손목을 잡고 밀쳐 전치 2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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