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전자결재율이 시행 한달 만에 80%대를 넘고 있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청주시의 전자결재는 7월말까지 84.2%로 결재대기시간이 줄어 업무처리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전자결재시행방침은 빈번한 조직 및 인력재조정으로 사무환경변화에 따라 사무처리체계 및 문서규정변경에 따른 시스템 운영의 불일치로 전자결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또 전자결재는 문서관리의 복잡성 등의 간소화는 물론 대폭적인 문서감축과 용지절감, 결재시간단축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자결재대상업무는 기안문과 업무연락, 계획서 등 전자결재로 처리할 수 있는 모든 문서이며 제외문서는 보안·민원문서 등이다.

시는 2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자문서관리시스템 구축하고 1천600여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자결재 교육을 마쳤다.

그러나 시는 “전자결재가 아직 시행하지 못하는 부분은 회계서류와 일반 결재서류, 그리고 양식이 다른 외부문서 등은 시행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민원 부서의 경우 결재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아직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수(38·청주시 지역정보과)씨는 “그 동안 결재를 받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됐었으나 전자결재시스템의 도입으로 결재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며“서류간소화 등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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