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5일 한국철도공사 조직개편으로 통폐합에 들어간 충북본부의 기능유지를 위한 방안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은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5천695억원 감소하자 철도운행,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12개로 운영되었던 지역본부를 8개로 30% 이상 대폭 축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본부는 국가철도화물 수송의 30%를 담당하는 철도 물류의 중심지로 충북본부가 있는 제천 지역은 영동·태백·충북선, 중부내륙순환열차 등 7개의 노선이 교차하는 철도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충북본부는 지난 3년간 평균 1천637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던 만큼, 통폐합 되더라도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도록 한국철도공사의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축인원의 제천지역 재배치, 충북지역관리단의 유지보수 범위 확대, 중앙선 고속열차(EMU)의 제천역 정차,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 중 한 곳 충북지역으로의 이전 검토”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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