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쏠림현상 가중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대학교병원 외래 초진 환자 대기일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대학병원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대학교병원의 평균 대기일수는 8.13일로 지난 2016년 5.66일에 비해 43.6% 증가했다.

충북대병원의 연도별 외래 초진 환자 대기 현황은 2016년 5.66일, 2017년 6일, 2018년 7.28일, 지난해 8.13일 등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초진 환자 대기기간은 환자가 전화 또는 인터넷 등으로 예약한 시점부터 첫 진료일까지의 기간을 산출했다.

윤 의원은 “대학병원 쏠림 현상을 예방하고 병원 선택에 대한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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