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농협 충북본부가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근 강원도 화천군에서 발생한 ASF를 도내 유입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충북농협은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축산업계 전반에 적극적인 동참을 홍보하고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공동방제단 차량 34대와 NH농협 방역지원단 차량 9대를 동원해 소독지역과 횟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방역용품을 충분히 확보하고 지역본부, 시군지부, 축협에 가축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염기동 충북본부장은 이날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농협사료 충청지사(지사장 김성호)를 방문해 방역상황 점검과 소독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청정축산 사수를 다짐했다.

염 본부장은 “겨울철에는 구제역과 AI(조류 인플루엔자) 발병이 특히 우려되는 시기이며, 더욱이 ASF가 강원도에 발생한 만큼 행정기관, 농협, 농가가 합심해 청정 충북축산을 지키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